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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베르나 후속으로 11월중 출시 예정인 소형 세단 '엑센트'(프로젝트명 RB)의 사전계약을 1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8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고객 접수를 받으며 내·외부 사진과 제원 일부도 공개했다.
엑센트는 지난 1994년 4월 출시돼 5년 2개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 41만여 대가 팔리며 소형차 시장의 강자로 군림했던 '엑센트'의 차명을 이어 받아, 현대차 대표 브랜드의 정통성과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했다.
1.4 MPI 감마 엔진(다중 분사 방식) 외에도 직분사 엔진 방식의 1.6 GDI 감마 엔진 및 소형 최초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 연비 16.7km/ℓ를 구현하며 동급최고의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 소형세단 최초로 운전석·동승석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후방 추돌시 승객의 목 상해를 줄여주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후방주차보조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그 외에도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등의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의 디자인 조형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근간으로, 매끄러운 형태의 차체에 세련된 스타일의 측면 디자인, 강한 캐릭터라인 등 타깃 고객층인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엑센트의 전장은 4370mm, 전폭 1700mm, 전고 1455mm, 휠베이스는 2570mm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르나에 비해 전장은 70mm 늘이고 전고는 15mm 낮춰 한층 강인하고 스포티한 외관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70mm 늘여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엑센트가 진정한 '영 가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임을 강조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사전계약과 동시에 진행한다.
20대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엑센트 영 가이' 선발대회 개최 및 '엑센트 영 가이'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색 시승회, 엑센트의 우수한 품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는 대규모 '전국 품질체험 시승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