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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앞에서 정비업계 1인피켓 시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9-06 22: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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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월적 지위 남용 불평등계약 강요 시정요구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자동차정비사업자들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정비계약 횡포를 규탄하기 위해 5일부터 을지로1가 삼성화재 본사 건물 앞에서 1인피켓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인천.경기자동차정비조합은 건설교통부가 지난 6월17일 자동차보험 정비요금을 공표함에 따라 개별 정비업체와 보험사간 계약체결이 추진되고 있으나 삼성화재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 불평등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1인 릴레이 시위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정비업계는 삼성화재가 정비요금 10% 할인 적용, 입고지원, 이면계약, 가해자불명 차량의 도장료 20~30% 삭감적용 등 불평등 계약을 강요하는 한편, 지연술책으로 불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정비요금이 공표된지 2개월이 지난 8월말현재 계약체결률이 30%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비업체를 등급화해 차별계약의 명분으로 정비업체를 분리관리하고, 경쟁력이 낮은 영세 정비업체에게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하며 정비업체를 이간 책동하고 있다고 주장, 이같은 작태를 즉시중단하고 사회 보장이라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정비업계와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정비업계는 보험사의 조기계약 추진 및 합리적인 계약체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험가입자로부터 정비요금을 직접 청구하는 직불제도를 확산시키는 한편 보험상품 불매운동, 보험정비계약 거부 등 생존과 권익수호를 위해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다.

1인피켓 시위는 서울.인천.경기자동차조합 소속 사업자들이 릴레이식으로 참가, 5일부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요구사항 관철때까지 계속된다고 정비업계는 밝혔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 6월17일 보험사와 정비업자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조사.연구한 2005년도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으로 시간당 1만8천228원~2만511원을 제시했으며 이후 정비업체와 손보사들은 개별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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