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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검사정비연합회, 삼성화재 대상 궐기대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9-05 09: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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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정병걸 회장 10일부터 1인시위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가 삼성화재를 상대로 보험 정비요금 계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한다.

4일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2010년도 보험 정비요금을 공표한 지 두달이 지나도록 정비업체와 손해보험사간 계약율이 저조하고 계약금액마저 정부의 공표요금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보험 정비요금 계약율이 가장 미진하고 횡포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된 삼성화재를 대상으로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으며, 이에 앞서 연합회 정병걸 회장이 오는 10일부터 삼성그룹 본사 앞이나 삼성화재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연합회는 전국 시·도 조합을 통해 손보사와의 계약율과 손보사 횡포사례 등을 조사한 결과 계약율이 전국 평균 20%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삼성화재가 계약율이 가장 미진하고 정비업체에 대한 횡포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손보사의 대표적 횡포사례로 △협력업체 사고차량 입고지원 △비협력업체 사고차량 입고 방해 △우수협력업체 미명하에 소비자 선택권 제한 △청구요금 일방적 삭감(사정내역 미통보) △정비공임을 줄이기 위한 판금가능부품 교환 요청 △미수선수리금 지급 △면책금 청구 전가 △사고차량 수리비지급 면책여부 통보 지연 △차량입고지원을 빌미로 한 금품요구 등을 지적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궐기대회를 통해 그동안 손보사가 자행한 부당행위를 국민에게 알리겠다"며 "삼성화재를 비롯한 모든 손보사들은 정비업체와 조속히 계약을 체결하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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