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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추석맞이 비상 운영체제 돌입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0-08-30 07: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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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물량 30% 증가 예상…만반의 준비 갖춰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택배업계가 분주하다. 29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25~30% 이상 증가, 사상 최대 물량이 오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택배업체들은 최대한 추석 특수를 누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한진은 이 기간 지난해 보다 30% 가량 증가한 하루 최대 90만 박스 이상의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9월6일~17일까지를 추석특수기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운영체제에 들어갈 방침이다.

추석특수기 기간 동안 전국 95개 터미널과 보유차량 4700여대를 전부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신선상품을 배송할 냉장·냉동차량 600여대와 간선차량 150여대, 집배송차량 1000여대를 추가 투입키로 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추석 특수기간에도 최상의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수기 비상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GLS는 올 추석연휴 기간 동안 지난해 추석에 비해 물량이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CJ GLS는 9월6일부터 24일까지를 추석특수 비상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폭증하는 배송 물량 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전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했다. 또한 전국 택배 터미널의 인프라와 차량, 인력 수급 상황 등을 재점검하는 등 모든 준비를 사전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CJ GLS 관계자는 "연휴 전까지 선물 배송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17일 금요일에 집하를 마감하며 연휴 전 일요일인 19일에도 정상적으로 배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로지엠도 추석연휴 물량 배송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대로지엠은 9월 1일부터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6일부터 17일까지 추석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3일~15일 3일간 배송물량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현대로지엠은 8월30일부터 9월20일까지 3주간을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현대로지엠은 특별 수송기간동안 정확한 집배송을 위해 1500여 대의 차량을 추가투입하고 터미널 분류인력도 80% 증원한다. 또한 본사 직원 400여 명도 현장에 지원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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