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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차 택배사업 전환 50일 새 187명 신청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7-23 1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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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지속적 홍보활동 전개…탑 제작비 등 지원
국토해양부는 용달차의 택배사업 전환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택배물량 급증에 따른 택배차량 부족문제를 완화하고 과잉공급된 용달차량을 택배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을 추진해 21일 현재 총 187명의 용달차주가 택배전환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16개 시·도 용달협회와 한국통합물류협회를 통해 차주가 희망하는 택배사와 면접 및 택배전환 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택배전환 계약을 체결한 용달차주들은 해당 택배사로부터 ▲탑 제작비 250만 원 융자, 탑 도색비 34만 원 보조 ▲3개월간 매달 약 30만 원 정도의 수익 보조 ▲택배 적응 교육훈련 등의 혜택과 지원을 받게 된다.

국토부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용달·택배업계간 업무협정서(MOU) 체결을 추진했으며, 16개 시·도 용달협회에 '택배전환센터'를 설치하고, 우편·문자메시지 발송·포스터 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6월부터 용달차주의 택배전환 신청을 받아오고 있다.

국토부는 "택배업계와 용달업계의 상호발전을 위해서는 이같은 사업이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며 "이 사업에 대해 지속적 홍보활동을 펼쳐 더 많은 용달차주들이 택배사업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추진한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에서는 505대의 용달차량이 택배사업으로 전환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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