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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방법 병행 실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7-08 09: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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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10월말까지 현행 'Lug-Down3' 모드도 가능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방법(KD-147모드)이 오는 10월31일까지 현행 검사방법(Lug-Down3 모드)과 병행 실시된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경유차 배출가스 검사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장비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원해주거나 현 검사방법을 유지토록 환경부에 건의한 결과, 오는 10월 31일까지 현행 검사방법을 유지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자동차 종합검사 업체의 경유차 배출가스 검사방법이 Lug-Down3 모드에서 KD-147모드로 변경돼 7월부터 2모드의 배출가스 시험기로 장비를 교체해야 한다.

이와 관련, 연합회 관계자는 "현행 경유차 배출가스 검사방법인 Lug-Down3 모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환경부가 검사방법을 일방적으로 변경, 장비업자들이 업그레이드 독점에 따른 가격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토해양부와 환경부의 공동부령인 '자동차종합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의 시설기준의 개정도 없이 검사방법을 변경하려는 고시는 앞뒤가 맞지 않는 법 집행"이라고 꼬집었다.

환경부가 대기환경보존법에 검사방법을 변경했으나, 공동부령에는 Lug-Down3 모드만 있고 변경된 KD-147모드에 관한 내용이 없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오는 10월말까지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업그레이드 비용, 분리수검 업체들의 문제점 등을 보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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