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택시 서비스 향상과 경영 효율화 제고를 위해 울산지역경제연구원에 의뢰,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 2월25일까지 등록 운행 중인 44개 택시업체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한 결과, ㈜한승택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경영부분 100점, 서비스부분 100점제를 처음으로 도입, 종합점수 20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평가 결과, 종합 평균 점수는 총 149.9점(100점 환산 평가수준 74.95%)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한승택시가 경영평가(운전자 관리, 차량 관리, 교통사고 예방노력, 재무 건전성, 경영관리 등) 80.75점, 서비스 평가(안전성, 고객 만족도, 서비스 관리 등) 89.41점 등 종합점수 170.16점을 얻어 1위했다.
이어 2위는 종합점수 166.68점을 얻은 영진택시, 3위는 종합점수 166.38점을 얻은 울산택시㈜, 4위는 159.10점을 얻은 성일택시㈜, 5위는 158.03점을 얻은 ㈜남도택시가 올랐다.
개선 방안을 보면 경영부분에서는 택시업체 통폐합을 통한 경영혁신, 택시업체 경영자 경영 및 서비스 마인드 개혁, 중간 관리자의 전산 능력 향상 등이 제시됐다.
서비스부분에서는 택시기사 정복착용 의무 시행, 기사 인력 수급의 활성화 및 인력 풀 전산 관리 등이, 제도개선 부분에서는 신규 운전자 교육체계개선, 택시 고객 만족도 조사 연중 모니터링 제도 도입, 평가 인센티브 제공 등이 적시됐다.
시는 최우수 업체인 ㈜한승택시(대표 한철소)등 상위 5개 업체에 대한 포상 및 디지털 영상기록장치 설치, 택시 서비스 개선 사업비 등 인센티브 제공과 업체 우수 종사자를 해외연수키로 했다.
하위 H사 등 4개 업체에 대해선 특별점검과 운수종사자 서비스를 개선키로 했다.
울산시에는 현재 일반택시 44개사 2159대, 개인택시 3640대 등 총 5799대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