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정기검사결과, 운행 자동차 5대 가운데 1대꼴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김태환(구미을)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정기검사 안전기준 부적합차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 1~7월 정기검사 차량 148만4천733대 가운데 19.8%인 29만4천150대가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사유로는 핸들쏠림, 제동장치 이상, 조향장치 각도 부적절, 주행속도 조절장치 고장 등 자동차 운행안전과 직접 관련된 부분에서부터 배기가스 기준치 초과 등 환경관련 부분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23.2%) 전남.북(22.9%) 부산(22.7%) 대전(22.3%) 경북과 광주(22.2%) 인천(20.4%) 등은 부적합 비율이 평균보다 높았고 대구(16.2%), 충남(16.6%) 서울(18%) 충북(18.1%) 제주(18.7%) 울산(19.3%) 경남(19.4%) 경기(19.6%) 등은 부적합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