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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해저고속철도 타당성조사 착수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5-13 18: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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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내년 8월까지 시행
호남과 제주를 연결하는 해저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시행된다.

국토해양부는 호남~제주 해저고속철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연구기관으로 교통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철도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12일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는 내년 8월까지 총 15개월간 시행되며, 호남~제주간 고속철도 이용수요 등을 고려한 경제성 분석과 대안노선의 지형·지질조사 및 사업기간 등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외국 해저터널 사례조사와 시설구조·방재·안전 등 기술적 조사를 수행하고 여러 개의 대안노선을 도출, 비교 분석을 통해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

또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토공간구조 및 산업구조 변화뿐 아니라 제주 해저터널 건설 이후 문제점 등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호남~제주 해저고속철도 사업은 타당성 조사결과와 국가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계획 반영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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