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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CO2-연비규제, 이중부담 최소화할것"
  • 김봉환
  • 등록 2010-04-28 10: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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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의 환경부장관, 자동차업계 CEO와 간담회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27일 "자동차 온실가스 및 연비 관리제도 도입시 기업의 이중부담을 해소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업계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온실가스나 연비 기준 설정 주무부처가 환경부-지식경제부로 나눠져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 중 하나만 선택해서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며 "제도운영을 총괄하는 창구는 환경부로 일원화돼 있으니 이중부담의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비-온실가스 등 세부기준을 담은) 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전문가는 물론이고 자동차 제작사, 수입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절차 진행시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는, 녹색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정부는 2015년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가 1㎞ 주행시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을 140g으로, 자동차 연비를 1리터당 17㎞로 하는 내용의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기준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온실가스 기준 및 세부 이행방안은 환경부가, 연비 세부기준 등 사항은 지경부가 각각 관장한다. 업계는 온실가스 및 연비기준 중 자사의 사정에 맞는 한 가지만 택해 규제를 받으면 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장관 외에 양응철 현대자동차 사장, 서영종 기아자동차 대표, 장 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자동차 대표, 유창선 지엠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 전무, 박영태 쌍용자동차 공동관리인(사장),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정재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 등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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