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ㆍ퇴근 시간대와 주말ㆍ공휴일..`#poltraffic'으로 검색
경찰청은 교통정보센터에서 수집한 전국 도시 16곳의 교통정보를 지난 1일부터 `트위터'로 알려준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로검지기 1만6678대와 CCTV 1539대, OBE(교통정보 수집 단말기) 장착차량 8786대 등을 이용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모아 `교통알리미(☎1644-5000)'를 통해 제공해왔다.
트위터로 알리는 정보는 지역과 도로명, 시작 지점∼종료 지점, 통행속도와 소요시간, 소통등급(정체ㆍ지체ㆍ원활), 돌발상황(사고ㆍ화재 등), 예고상황(통제ㆍ공사ㆍ행사 등) 등이다.
정보가 제공되는 도시는 서울과 수원, 인천, 원주, 천안, 대전, 청주, 부산, 울산, 대구, 포항, 창원, 광주, 전주, 군산, 제주 등 전국 16곳이며, 지역별 트위터 계정은 `#poltraffic'이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알 수 있다.
경찰은 정보 홍수로 시민들이 `팔로워(follower)' 등록을 기피하는 부작용을 없애려 출ㆍ퇴근 시간대와 주말ㆍ공휴일 등에만 제한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정보센터 안내전화 직원은 정보를 선별해 입력하고 팔로워들의 댓글에 즉시 답변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알리미에 전화한 시민한테만 정보를 제공해왔지만 이제 트위터를 통해 능동적으로 교통상황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