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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판매 힘입어 자동차 2월 판매 46만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3-03 09: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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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동월 대비 내수 21%, 수출 32% 증가
신차 판매호조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업체의 2월 내수와 수출 물량이 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 때 모두 증가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2월 국내외 시장 총판매량은 46만1411대로 지난해 2월보다 29.6%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은 10만5892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21.2%, 수출 물량은 35만5519대로 32.4% 증가했다.

현대차는 YF쏘나타와 투싼 두종의 신차 판매호조에 힘입어 국내 4만8981대, 해외 20만2014대 등 25만995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2%, 수출은 27.3% 증가했다. 국내에서 YF쏘나타는 1만2217대를 판매, 지난해 NF의 1~2월 누계인 1만4306대에 근접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차도 K7, 쏘렌토R 등 신차들의 판매 호조와 미국 조지아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내수 3만3209대, 수출 10만5602대 등 총 13만8811대를 팔아 45.9%나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GM대우 역시 라세티 프리미어와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인기를 끌면서 내수와 수출을 합쳐 4만7200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도 뉴SM5와 뉴SM3가 인기를 모아 내수 75.9%(1만3531대), 수출 127.9%(6184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쌍용차는 내수 2023대, 수출 2667대 등 총 4690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 증가한 실적을 내면서 회생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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