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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조합(이사장 김명수)은 지난 27일 오전 잠실 교통회관 대회의실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승인했다.
조합은 올해를 '서울택시 도약의 해'로 정하고, 중점사업으로 ▲택시제도 및 사업규제 개선 ▲세제 및 경영수지 개선 ▲노사 상생활동 강화 ▲택시이미지 제고 및 조합 역량 극대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택시 제도 및 사업규제 개선으로는 그린벨트내 택시차고지 설치,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대안 마련, 버스전용차로 택시통행 허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제 및 경영수지 개선으로는 택시요금 조정, LPG 개별소비세 면제 및 보조금 지급 연장,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인하 및 소액결제 수수료 면제, 브랜드 콜택시 재정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노사 상생활동으로는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폐지 노사 협력 활동, 최저임금제도 개선, 복수노조 전임자 관련 개정 노조법 시행 준비 등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총회 축하 쌀 화환들이 행사장 입구에 나열돼 이채를 띠었다. 이들 쌀 화환은 택시조합이 관련단체에 정기총회 안내장을 보내면서 축하 화환 대신 불우이웃과 결식아동에게 쌀을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알리고 관련단체에서도 이에 호응해 선보였다. 쌀 화환은 종이로 만든 화환으로 하단에 화환을 보내는 기관이 기증한 쌀의 무게를 표시했다.
서울택시조합 측은 이날 축하화환 중 16개의 쌀 화환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앞으로도 축하화환을 받을 때 쌀 화환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시장 표창을 받은 업체는 다음과 같다.
△강북운수 대표이사 진용준 △경원기업〃 김산회 △공신통운〃 허 경 △국제콜택시〃 김용구 △대건운수〃 문영석 △대영운수〃 조창진 △동성상운〃 장수복 △동양운수〃 정종영 △동해육운〃 김기택 △동화운수〃 김지영 △번영교통〃 김형종 △보은콜상운〃 이완희 △새마을택시〃 김상준 △서기운수〃 정형순 △성안운수〃 정동연 △양지상운〃 임명옥 △용정운수〃 박기하 △원동교통〃 신태영 △원일교통〃 임장열 △의성운수〃 김미애 △정의운수〃 이완준 △천광택시〃 김건수 △통운산업〃 홍승진 △하이택시〃 한창인 △한독교통〃 최훈종 △흥덕기업〃 황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