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지난 11일(현지시각) 개막했다.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그동안 개발해온 친환경 신차를 집중적으로 선보인 이번 모터쇼는 배기가스는 줄이고, 연비는 높인 친환경차의 경연장으로 탈바꿈했다. 아울러 디트로이트를 거점으로 하는 미국 자동차 업계의 상징인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가 부활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그 동안 북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던 일본차들의 동향, 본격 북미 시장 공략을 앞두고 있는 유럽 자동차들, 인상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모습이 관심을 끌었다.
아우디 e-트론: '2010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득표로 베스트 모델로 선정됐다. 순수 전기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고성능 스포츠카로, 콘셉트 카이지만 탁월한 크기와 비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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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의 섀도우드래곤(Shadow Dragon): 기아차 쏘울의 4가지 한정판 모델 중 3번째 모델로 검은 용 디자인의 그래픽과 전체적인 컬러가 블랙으로 디자인됐다.
GM 그라나이트: GMC가 처음 공개한 컨셉트 카로 현재 GMC 브랜드 라인업의 중심을 중대형 SUV와 트럭에서 소형 SUV로까지 확대하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곧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
토요타 FT-CH: 콤팩트한 5도어 해치백의 형태를 띈 하이브리드 컨셉트 카.
현대차 블루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청사진을 보여줄 컨셉트카.
혼다 CR-Z: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컨셉트 카 CR-Z 최신 버전으로 양산형 모델에 가까운 완성도를 내세웠다.
포드 포커스: 북미, 유럽, 중국등 세계 각지에서 시판될 주력 모델로, 포드의 새로운 C세그먼트 플랫폼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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