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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의 지존' 롤스로이스 '고스트'출시
  • 강석우
  • 등록 2010-01-15 1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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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럭셔리 자동차로 유명한 롤스로이스가 14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4도어 최고급 세단인 '고스트'를 출시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첨단 기술과 현대적 스타일을 더해 새롭게 개발된 신모델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롤스로이스의 전통적인 특징이 그대로 구현된다. 전통적으로 롤스로이스 차량에 적용되는 바이올린 키 스위치와 아이볼 환기구 등이 적용됐다. 앞좌석 도어의 내부 공간에는 테프론 코팅 처리된 우산이 내장됐고, 롤스로이스 고유의 열림방식을 적용한 뒷좌석 코치도어는 83도 각도로 문이 열린다.

고스트 고객들은 독립식 포존(4-zone) 전자동 에어컨, 자동 내부 공기 순환, 내부공기 응축 방지, 태양열 및 자외선 차단 글라스, 라운지 형태 또는 독립식 형태의 뒷좌석 등을 통해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고스트의 오디오 시스템은 10채널 앰프, 16개 스피커, 바닥에 장착된 서브우퍼 2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최대 600W에 달하는 최상의 사운드를 전달한다. 또한 USB와 보조 입력 단자를 이용, 외장형 오디오 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12.5GB의 내장 하드드라이브에 MP3 등 각종 음악파일을 USB나 CD 플레이어를 이용해 옮겨 재생할 수 있다.

고스트는 기존 모델에 비해 운전자에게 초점을 맞춰 전후방 및 톱뷰 카메라와 나이트 비젼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선이탈 방지경고, 하이빔 어시스턴스,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고스트만을 위해 제작된 6.6리터급 V12 트윈터보 엔진과 독일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여 563마력의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4.9초에 돌파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17g/km에 연비는 7.4ℓ/km이다.

가격은 4억3000만원(부가세포함)이며, 주문제작 형식이라 올해 2분기부터 공급될 전망이다.

롤르로이스자동차의 올 한해 국내 예상 판매 대수는 15~20대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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