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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베르나·프라이드 연비 '으뜸'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12-25 15: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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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경부, 올해 출시 자동차 연비 발표
 
올해 국내에 출시된 차량 중 베르나 1.5디젤(현대차), 프라이드 1.5디젤(기아차), 프리우스(토요타자동차) 등 3개 차종의 연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600㏄ 이하에서는 디젤승용차인 베르나와 프라이드 1,5디젤이 ℓ당 22km로 가장 우수한 연비를 보였으며 수동변속인 모닝1,0가솔린도 ℓ당 20km로 상대적으로 우수한 연비를 보였다.

1600㏄ 초과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가 ℓ당 29.2㎞로 가장 우수했다. 다음으로는 캠리 하이브리드(19.7㎞/ℓ)가 2위, 라세티2.0 디젤 MT(19.0㎞/ℓ)가 3위를 차지했다.

휘발유 차량중에는 기아차의 모닝 1.0 MT(20.0㎞/ℓ)와 모닝1.0 AT(17.4㎞/ℓ)가 1, 2위를 차지했고, GM대우의 마티즈 1.0 DOHC AT(17㎞/ℓ)가 3위에 올랐다.

경유를 사용하는 1600㏄ 미만 수동변속 차량중에는 베르나와 프라이드 1.5 디젤이 ℓ당 22.0㎞로 연비가 우수했고, 푸조의 308 1.6 HDi MCP가 ℓ당 19.5㎞로 자동변속 차량이지만 우수한 연비를 나타냈다. LPG 차량중에는 경차인 모닝 1.0 LPI(기아자동차)가 ℓ당 16.3㎞로 가장 연비가 좋았다.

지경부 관계자는 "배기량 외에도 변속형태, 사용유종, 하이브리드 등 차량의 특성에 따라 동일차종인 경우에도 연비의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동변속차량은 자동변송에 비해 10~20% 가량, 경유차는 휘발유차 대비 20%이상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내년 4월중에 출시차량 연비연황를 발표해 연비 우수차량에 대한 출시와 판매를 장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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