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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크리에이티브 1만6천대 `리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9-12-08 0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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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퍼·에어백에서 결함 발견돼
GM대우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자동차 1만6000여대에 대한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해양부는 GM대우에서 제작·판매중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승용차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리콜을 실시한 차량은 앞면창유리 와이퍼의 내부 연결대가 눈이나 얼음 등으로 얼어 있는 상태에서 저속 작동시 강도저하로 변형돼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전석에 장착된 에어백 고정홈 2개중 1개가 완전히 고정되지 않은 차량이 있어 차량 충돌시 에어백이 떨어질 가능성도 함께 발견됐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와이퍼와 에어백 두 가지 모두 결함이 있는 차량은 올해 7월27일~11월7일 사이에 제작해 판매한 차량 1만4372대이다.

또 에어백 결함만 있는 차량은 올해 7월27일~11월19일 사이에 제작·판매한 차량으로 1647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09년 12월 7일부터 GM대우 전국 정비공장에서 와이퍼결함의 경우 개선된 와이퍼로 교환, 에어백결함의 경우 에어백 고정을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한편 2009년 3월 29일 이후 리콜 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한 비용도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령이 개정됐기 때문에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비용을 들여 이번 제작결함에 해당되는 사항을 시정한 경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한 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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