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사람이 없는데 안심하고 갈 수 있는 거냐,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거냐." 기자가 SWM 전략기획실 현장 관계자에게 물었다. 그는 차량 센서 구조와 작동 방식을 설명하며 "기술적으로 자율주행 구역 내 경로는 모두 운행 가능하다"고 답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열린 WIS 2026 SWM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로봇택시 전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
24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본지 기자는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2026 월드IT쇼(WIS 2026) 마지막 날, 자율주행 기업 SWM 부스를 찾았다.
정부가 2027년 레벨4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로드맵에 명시한 가운데, 현장에서 로봇택시를 실제 운용 중인 기업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SWM은 이달 6일 강남 심야 로봇택시 서비스를 유상으로 전환하며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의 첫 장을 열었다.
행사장 안은 앞사람의 앞사람이 끊김 없이 보일 정도로 붐볐다. 부스마다 5~10명, 규모가 큰 부스에는 20명 가까운 관람객이 몰렸다. SWM 부스도 관람객이 끊이지 않았다.
SWM 현장 관계자 3명이 전시 차량과 부스 내 모니터에 흘러나오는 자율주행 시연 영상을 번갈아 설명했다. 일부 관람객에게는 노트북을 펼쳐 기술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날 전시된 차량은 현재 강남 심야에 운행 중인 차량이 아닌, 더 향상된 기술이 적용된 다음 버전이다. 현재 서울 운행 차량에는 라이다 8개·카메라 12개가 탑재돼 있다. SWM 관계자는 "학습 데이터가 쌓이고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센서 수를 줄여도 충분하다는 판단이 섰다"며 "전시 차량은 라이다를 5개로 줄이고 카메라도 11개로 경량화했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이 SWM 부스 모니터에 재생되는 자율주행 시연 영상을 보며 관계자(가장 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SWM 로봇택시는 2024년 9월 강남 일대 심야(오후 11시~새벽 5시) 무료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관계자는 심야 시간대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그 시간이 되면 버스도 없고 지하철도 없고 택시도 잘 안 다닌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취약한 시간대에 자율주행 택시를 먼저 도입해보자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흘간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 반응에 대해 "50대 이상 분들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것에 반신반의하시는 경우가 많았다"며 "설명을 드리고 나면 고개를 끄덕이셨다"고 말했다.
SWM에 따르면 시범운영 시작 이후 이달 기준 누적 탑승 7,754건 동안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탑승 경험이 있는 승객 반응은 달랐다. 그는 "사람이 운전하는 것 같다, 충분히 탈 만하다, 또 이용하고 싶다는 반응이 많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사흘간 가장 인상 깊었던 관람객 질문으로 한 사례를 꺼냈다. "차 아래에 발을 넣으면 인식하냐, 사람이 누워 있으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이 있었다"며 "센서로 보이긴 하지만 모든 상황을 다 확인한 건 아니다. 그런 에지 케이스(예외 상황)들을 빨리 수집해 AI에 적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SWM 전략기획실 현장 관계자(오른쪽)가 전시 차량 트렁크를 열어 관람객(왼쪽)에게 차량 내부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SWM이 강남을 첫 운행지로 고른 것은 에지 케이스(예외 상황) 수집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현장 관계자는 "고속도로 1km와 강남 도심 1km는 다르다"며 "차가 끼어들고 오토바이가 끼어들고 신호가 바뀌는 상황이 강남에서는 훨씬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030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7년 AI 기반 레벨4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광주광역시에 자율차 200대를 투입하는 대규모 실증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SWM 로봇택시는 강남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내 4차선 이상 도로에서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며,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공사현장, 골목길에서는 안전관리자가 수동으로 대응한다.
관계자는 "일반적인 자율주행 데이터는 거의 다 수집했다. 지금은 예외적인 상황들을 수집하는 게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택시 사업 확장 계획을 묻자 그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WIS 2026 마지막 날인 24일 SWM 부스 앞에 관람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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