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레벨4 청사진 공개…"K-오픈 생태계로 글로벌 선도"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6-04-24 09:20:10

기사수정
  • 22일 월드 IT쇼서 기술 비전 발표…머신러닝·이중화 설계·검증 플랫폼 3대 축
  • 3D 시각화·24시간 관제센터·VLM 기반 이상 징후 알림으로 신뢰성 확보
  • 스타트업·학계·제조사에 학습 데이터·HD맵·API 공개…동반 성장 도모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레벨4 실현을 위한 기술 내재화 전략과 오픈 생태계 구축 방향을 공개하며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선도 의지를 밝혔다.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겸 피지컬 AI 부문장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월드 IT쇼'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에서 자율주행 레벨4 기술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겸 피지컬 AI 부문장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월드 IT쇼'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에서 '피지컬 AI 시대, 모빌리티 플랫폼이 여는 자율주행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과 물리적 인프라를 결합해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역량을 기반으로 K-자율주행 오픈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레벨4 구현을 위한 기술 내재화의 핵심은 세 가지 요소의 유기적 결합이다. 인지·판단·제어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자율주행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하고, 핵심 시스템 이상 시에도 안전을 보장하는 이중화 설계 기반 차량을 도입한다. 여기에 가상 시뮬레이터와 실제 주행 데이터를 상호 순환시키는 차량 검증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신뢰성 확보에는 '지능형 자율주행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을 활용한다. 차량 시야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3D 시각화 솔루션(AVV)을 통해 승객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향후 24시간 무중단 관제센터와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이상 징후 자동 알림 시스템을 개발해 비상 상황 시 즉각적인 원격 개입과 초동 대응이 가능한 안전 체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 생태계 구축 계획도 내놓았다. 스타트업·학계·제조사가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대한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와 고정밀지도(HD Map), 차량 호출·배차 등 플랫폼 API 기능을 지원한다. 차량 관리 솔루션과 현장 출동 시스템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물리적 인프라도 파트너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학계, 기존 산업군이 하나의 원팀으로 결합할 때 비로소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산업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TAG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1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부산 향하던 화물열차 탈선…경전선 13시간 만에 복구 경전선 화물열차 1량이 궤도를 이탈하면서 열차 20대가 한때 운행을 멈췄다가,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31분경 경전선 낙동강역~한림정역 구간(하선 방향)에서 화물열차 맨 뒷 차량이 분리·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열차는 이날 오후 2시 24분 오봉역을 출발해 부...
  2. 부산시의회, 동서고가로 협약 동의…사상~해운대 고속도로 탄력 부산의 서쪽과 동쪽을 잇는 제2대심도인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그간 사업 추진의 현안 과제로 꼽혀온 동서고가로 처리방안 관련 협약안이 부산시의회의 동의를 받으면서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는 지난 11일 시의회에서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동서고가로 처리방안 관련...
  3. [속보]서울 시내버스 노사 2차 조정 결렬…16일 첫차부터 총파업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16일 새벽 멈춘다. 노사가 8시간 넘게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5일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오후 10시께 조정이 최종 결렬됐다.노조는 16일 오전 4시 총파업에 들어간다. 파업이 시작되..
  4. "연봉 8500만 원" vs 실제 원천징수 5554만 원…버스 기사 임금 논쟁 실체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을 앞두고 버스 기사 연봉을 둘러싼 숫자 공방이 뜨겁다. 사측이 "최고 8500만 원"을 내세우는 반면, 노조는 실제 원천징수영수증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했다.15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노조의 요구가 과도하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내세웠다. 조합은 앞서 부산 등 다른 광역시 수준인 10.32% 인상안을 먼저 제안했.
  5. [이슈]파업은 막았지만 '통상임금'은 미해결…새벽 극적 타결, 갈등 씨앗 남겨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16일 새벽 극적으로 합의하며 파업을 피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의 핵심이었던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 문제는 끝내 해결되지 않은 채 불씨로 남았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6일 새벽 1시 50분께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을 받아들여 2026년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전날 .
  6. 서울 시내버스 파업 전면 철회…16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며 파업이 전면 철회됐다.서울시는 16일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에 따라 이날 첫차부터 전 노선이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앞서 노사 양측은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 돌입, 이튿날 새벽 1시 50분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점을 ...
  7. [단독]"수학여행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서울전세버스 이사장이 꼽은 지원 사각지대와 남은 숙제 시내버스 파업이 나면 시민 발이 되고, 아이들 통학을 매일 책임진다. 그러나 속초 사고를 막을 AI 안전장치는 비용 문제로 달지 못하고 있다. 서울 내 공영차고지는 단 한 곳도 없다. 25년 만에 유가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지만, 전세버스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는 아직 많다.교통일보는 지난 16일 오성문 서울특별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
  8. 2차 교섭 D-1…"파업 반대" 현수막 단 서울 버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통상임금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서 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는 15일 오후 2시 2차 교섭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24~27일)를 열흘 앞둔 16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법정 조정기간이 끝나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해 서울 시내버스 전 노...
  9. [이슈]대법 판결 해석 놓고 노사 정면충돌…서울시내버스 파업, 오늘 밤 9시가 데드라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을 놓고 '거짓말' 공방을 벌이며 정면충돌했다. 조정이 결렬되면 16일 새벽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시내버스 노사 2차 조정회의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은 이날 밤 9시를 사실상의 협상 데드라인으로 설정했다. 유재호 ...
  10. 10월부터 KTX 두 달 전 예매 가능…외국인도 항공권 살 때 기차표 함께 끊는다 외국인 관광객이 항공권을 살 때 국내 기차표를 함께 살 수 없다는 불편이 제기되자, 정부가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시점을 출발 2개월 전으로 앞당긴다. 외국인 전용 다국어 서비스와 간편결제 수단도 함께 확대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철도공사(사장 김태승)는 10월 1일부터 KTX 등 철도 승차권 예매기간을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