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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주차장 부지에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환승체계 구축 종합계획'에 따라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역 주변에 복합환승센터를 지어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복합환승센터는 475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이달말 착공해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승용차 402대 주차공간과 자건거 470대를 보관할 수 있는 거치대, 생활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환승주차장 1층에는 편의시설과 함께 여성우선주차 82면도 설치된다.
2011년 12월에는 주차장 시설 외에 버스·택시 환승정류장과 환승주차장에서 구파발역사로 연결되는 지하연결통도 마련될 예정이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은평뉴타운 등 인근 주민들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고 이곳에서 경기도 버스의 회차도 가능해 서울 도심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도봉산역과 개화역에 복합환승시설을 구축하는 공사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