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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부드러운 신형 쏘나타 탄생!
  • 강석우
  • 등록 2009-09-18 08: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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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프리미엄 세단의 스타일 리더
 
현대차는 17일 서울 반포동 선상카페 ‘마리나 제페’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양승석 현대차 글로벌영업본부장 및 임직원과 기자단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나타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쏘나타는 1985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5세대 동안 국내 최고 브랜드로 성장했고 이번에 6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프로젝트명 ‘YF’로 개발에 착수, 4년동안 총 4500억원을 투입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그리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신형 쏘나타는 글로벌 명품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존 '쏘나타'의 차명을 그대로 이어감으로써 '쏘나타'의 브랜드 자산을 그대로 이어받은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미학인 'Fluidic Sculpture'를 적용한,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의 역동적인 프리미엄 디자인을 구현했다.

‘난(蘭)’을 모티브로 해 외관 디자인은 하나의 선을 그은 듯 조화를 이뤄 정제된 볼륨감과 개성을 강조했다. 외장컬러는 레밍턴 레드, 블루블랙, 에스프레소(브라운 컬러) 등 총 9가지를 마련했다.

2.0 쎄타Ⅱ MPi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65ps, 최대토크 20.2㎏·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연비는 12.8㎞/ℓ로 기존 쏘나타에 비해 약 11.3% 개선돼 중형 세단 최초로 2등급 연비를 확보했다. 또한 기존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고강도 차체 부품을 적용하고 총 6개의 에어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와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S)을 적용한 차체 자세제어장치(VDC)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국내 최초로 3피스 타입의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해 실내 개방감을 높였고 후방 주차시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른 차량의 예상 진행 경로를 표시해주는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PGS)을 적용해 주차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국내 최초로 선보인 텔레매틱스 시스템 '모젠'은 더욱 똑똑해진 성능으로 더욱 강화된 통신 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 모젠 프리미엄 WIDE 내비게이션은 3세대 무선망인 WCDMA를 적용했으며 SOS, 도난추적 등 기본적인 안전·보안서비스가 2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동급 최대 8인치 대형 스크린과 JBL 프리미엄 사운드 적용으로 차량 내 멀티미디어 환경이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토털 차량 관리 서비스 '모젠 오토케어'는 무선통신을 이용해 네트워크에 접속, 실시간으로 차량을 진단하고 분석내용을 운전자에게 전달해준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그랜드 2130만원, 프라임 2315만원, 프리미어 2490만원, 톱 2595만원이다. 또 옵션별로 최고급형은 2785만원, 스포츠버전은 2820만원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평균 155만원, 최고 222만원 올랐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품격 문화공연에 초청하는 한편,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신형 쏘나타를 전시해 신차 노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시장에서 6만대의 신형 쏘나타를 판매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내년 초에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2011년 초에는 중국 공장에서도 생산에 돌입,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는 연간 45만여대의 신형 쏘나타를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내년 1월, 2400㏄ 쎄타 Ⅱ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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