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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6월12일 개통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05-29 21: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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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 4량1편성…급행열차 20분 간격 운행
서울시 지하철 9호선이 오는 6월 12일 개통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지난 3월 21일 시운전을 시작해 4월 23일부터는 실제 운행시각표에 맞추어 시운전을 시행해왔다. 시운전중 전동차 진입시 스크린도어 열림현상, 전동차 비상제동장치(Emergency Brake)의 간헐적 작동, 에스컬레이터의 운행중 정지사례 등의 문제를 여러실험 및 테스트를 통해 완료했다.

전문가와 운영사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제 안전운행이 가능한 시점으로 판단해 대청소 등을 실시하고 6월12일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9호선은 개통초기에는 급행과 일반열차를 4량1편성으로 운행하며, 승객수요에 따라 8량1편성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급행열차는 시민고객이 이용하기 쉽도록 매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급행정차역은 김포공항,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노량진, 동작, 고속터미널, 신논현 등이다.

출퇴근시 급행열차 정차역에서는 평균 5분간격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고, 일반열차 정차역은 평균 6분 40초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민간사업자인 현대 로템과 프랑스 베올리아사가 출자해 만든 서울9호선운영(주)가 운영을 맡게 되며, 그동안 운영을 위한 기술 및 관리직원들을 공개 채용하고 교육 및 훈련 등을 통해 운영인력 준비를 마무리했다.

9호선 요금은 서울시와 민간사업자와의 이견으로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지만 우선 현행 요금체계에 의해 교통카드 이용시 기본요금 900원으로 개통하고 이후 이용승객을 감안해 요금 협상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은 향후 요금 차별화에 대비해 환승정거장에 게이트를 설치했다. 개통시 선불·후불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정기 승차권은 요금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당분간 사용할 수 없으며 정기권 도입은 요금 협상시 포함해 검토할 계획이다.

2012년 직결운행예정인 인천공항철도와는 김포공항정거장에서 평면환승을 하여 공항이용승객의 이용편의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통시 마곡역과 국회앞 출입구는 제외된다. 마곡역은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계획 진행 일정에 맞추어 이용토록 할 예정이며, 여의도 국회앞 출입구는 현재 마무리 공사중으로 금년 7월 중순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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