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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결의…물류대란 우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05-16 19: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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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시기·방법 등은 집행부에 위임
전국 1만5000여명의 화물차주로 구성된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결의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전국적인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화물연대는 16일 대전종합청사 인근 시민공원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 총 파업(운송거부)을 결의하고, 돌입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 사안들은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이날 화물연대 집행부는 총파업 결의를 위한 찬반투표를 단일 안건으로 상정했으며,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연대는 ▲노동기본권 보장 ▲대한통운 해고 택배노동자 복직 ▲운송료 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단, 본격적인 파업에 앞서 정부와 교섭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결의가 이뤄졌으나 당장 파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 및 사측과의 대화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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