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택배(대표 민병규)가 특화서비스를 강화하며 개인고객 잡기에 나섰다. CJ택배는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택배를 배달해주는 휴일 배송서비스와 당일 집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휴일 배송서비스는 서울과 전국의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며, 추가 운임 2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CJ택배는 또 서울, 일산, 성남, 광명 지역을 대상으로 당일 집하서비스를 개시한다. 고객이 정오까지 택배를 예약하면 당일 오후에 택배기사가 택배물건을 가져간다.
이강현 CJ택배 영업지원팀장은 “단가 인하 경쟁이 치열한 기업고객 시장보다 아직 잠재고객층이 넓은 개인고객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국민에게 인정받는 택배사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전략하에 서비스 차별화와 브랜드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