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월에 車사면 노후차 세제혜택+메이커 추가할인
  • 박순영 기자
  • 등록 2009-05-08 19:40:32

기사수정
9년 이상 된 노후차(2000년 1월 1일 이전 등록)를 신차로 교체하면 최대 250만 원까지 세제 혜택이 시작되는 첫 달을 맞아 자동차 업체들도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앞 다퉈 할인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일단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현대차를 구매하면 '에쿠스'를 제외하고 모든 모델에 대해 2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깎아준다.

차종별로는 올 하반기 신 모델이 출시되는 '쏘나타'는 기본 100만 원 할인에 추가 지원금 50만 원, 노후차 보조금 190만 원을 받아 최대 34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도 기본 50만 원 이외에 회사지원금 50만 원, 노후차 보조금 250만 원 을 합쳐 총 400만 원까지 깎아준다. 특히 업그레이드 이전 모델의 경우 100만 원의 추가할인 혜택도 있다.

'베라크루즈'도 기본 할인 150만 원에 회사 지원금 50만 원, 노후차 지원금 250만 원 등 최대 450만 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다만 '아반떼'와 '베르나' 등 인기 모델은 기본할인 30만 원과 회사 지원금 20만 원 등 상대적으로 할인 폭이 적다.

기아자동차도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6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모델별로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된 '쏘렌토R'도 30만 원을 할인해준다. 또 세제혜택을 받는 9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자가 기아차를 통해 중고차를 처분하고 신차를 구입하면 노후차가 타사 차량인 경우에는 10만 원, 기아차인 경우는 20만 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GM대우는 9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GM대우 홈페이지에 사전등록을 한 후 차량을 출고하면 '토스카'와 '베리타스'를 제외한 모든 모델을 20만 원씩 할인해주는 '매직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유기간이 4년만 넘어도 기간에 따라 할인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08년식 '토스카' 100만 원, '윈스톰' 160만 원 등의 기본할인은 5월에도 동일하다. 다만 인기모델인 '라세티'는 20만 원만 깎아준다. 또 GM대우-삼성카드와 GM대우 오토 롯데카드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적립된 오토 포인트의 두 배까지 추가로 할인해 준다. 예를 들어 40만 포인트 적립고객은 70만 원 싸게 살 수 있다.

르노삼성도 2003년 12월 31일 이전 등록한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정부 세제혜택과는 별도로 'SM3'는 50만 원, 'SM5'와 'SM7'은 20만 원을 지원해준다. 현금으로 구매 시 제공하는 60만 원 할인은 이번 달에도 계속된다. 또 운전면허증을 신규 발급받은 고객이 'SM3'를 사면 20만 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SM7'의 경우 모든 차량 혜택을 받을 경우 무료업그레이드 이벤트를 포함해 최대 229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SM3'는 190만 원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도 '렉스턴' 250만 원, '로디우스' 200만 원, '체어맨' 150만 원 등 모델별로 100만 원에서 250만 원까지 신차 구입 지원비를 지원한다. 특히 노후차 교체 세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객에게도 별도로 50만 원을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쌍용차 재구매하면 100만 원을 깎아주며 쌍용차 영업소를 방문해 '희망지킴이' 이벤트에 응모만하면 1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수입차들도 그동안 할인에 소극적이던 일본차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에 나섰다.

혼다코리아는 한국 진출 5주년을 기념해 전 차종을 대상으로 등록세 5%를 지원한다. 한국닛산도 닛산과 인피니티 구매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등록세와 취득세 지원, 유예금융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포드코리아도 '토러스' 구입시 월 40만 원의 1년간 리스료 전액을 지원 하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 가운데 하나를 제공한다. 또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이스케이프'는 월19만9000원 만 내면 36개월 리스 구입이 가능하다.

프로필이미지

박순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대구교통공사 등 3곳 철도안전관리 '최우수'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21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이하 철도운영자등)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한 ‘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교통공사올해 21개 철도운영자등의 수준평가 결과, 평균점수는 85.04점을 기록하여 작년(86.74점)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과거 5개년 평균(83.39점) ...
  2. 제21회 자동차의 날, 미래모빌리티 시장 선도 다짐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기업 임직원 등 자동차업계 관계자 300여 명과 강경성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9일 서울 JW메리어트에서 개최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024. 5. 9(목) 14:30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3. 5월 20일부터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자동차 불법 튜닝, 불법명의, 무단방치 등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질서있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한 달간)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불법자동차 단속 자료사진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불법명의(일명 대포차), 무단방치 등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자동차이다. 특히 이륜
  4.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 서울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
  5. 광주시 "택시부제 재도입 추진"…국토교통부에 심의 신청 광주시가 택시부제를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광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16일 택시부제를 다시 도입하려고 최근 국토교통부 택시정책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국토교통부는 2022년 11월 특광역시를 포함한 33개 지자체를 택시 승차난 발생지역으로 보고 택시부제를 해제했다.법인 택시 업계는 그동안 부제 해제로 택시가 과.
  6. 교통사고 사망자 연간 100명대…부산시, 맞춤형 대책 마련 교통사고 사망자 연간 100명대…부산시, 맞춤형 대책 마련 고령자·이륜차·화물차 안전 강화 중점 4개 분야 35개 과제 추진 부산미래혁신회의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
  7. 구로구,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 실시 구로구가 11월 8일까지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024년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에서 교육을 듣고 있다.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자전거 교통안전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
  8. 日혼다, 전기차·소프트웨어 투자 2배로 늘린다…"87조원 투입"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2030년까지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10조엔(약 87조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혼다는 지금까지 전기차 등에 5조엔(약 43조5천억원)을 투자할 방...
  9. 인천시, 남동택시쉼터 환경개선 완료 인천광역시는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남동택시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충전기 설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동택시쉼터개소한 지 10년 이상 돼 노후된 남동택시쉼터 내부를 리모델링해 1층에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쉴 수 있는 카페 공간을 조성하고, 2층에는 장시간 운전으
  10.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 나서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가 지난 8일 화치동 산단주유소 삼거리에서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에 나섰다.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가 지난 8일 화치동 산단주유소 삼거리에서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교통안전협의체’는 시 교통과, 여수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등 교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