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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에쿠스 10년만에 재탄생
  • 박순영 기자
  • 등록 2009-03-14 02: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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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든 월드 럭셔리 세단
현대자동차가 에쿠스 출시 10년만에 신형 에쿠스를 내놓고 벤츠, BMW, 렉서스 등 해외 명차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현대차는 11일 오후 7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한승수 국무총리,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나라당 소속 국회 김영선 정무위위원장, 정장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에쿠스 발표회를 가졌다.

신형 에쿠스는 현대차가 5000억원 가량의 자본을 투입, 프로젝트명 'VI'로 개발에 착수한 이후 3년여간의 연구개발(R&D) 기간을 거쳐 제작됐다.

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형 에쿠스는 그 동안 현대차가 꾸준히 축적해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개발한 최고급 대표 차종"이라며 "새 에쿠스를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유럽과 일본 등의 고급 명차들과 당당하게 경쟁하며 글로벌 명차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에쿠스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의 '2009 10대 최고엔진'에 빛나는 4.6ℓ V8 타우 엔진과 3.8ℓ V6 람다 엔진이 장착돼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외장 스타일과 함께 하이테크와 고급감이 조화된 안락한 실내공간으로 최고급 세단의 품격을 갖췄다.

또 후륜구동형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상의 변속성능과 변속감을 실현했으며, 저점성 무교환 변속기 오일을 적용해 별도의 점검·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위험상황을 사전에 판단, 시트벨트를 통한 촉각 경고를 제공하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 ▲차선 이탈 위험시 경고하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른 차량의 예상 진행 경로를 표시함으로써 주차 편의성을 향상시킨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에 어울리는 각종 최첨단 기술과 편의장치로 무장했다.

현대차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부를 표현하고 타인으로부터 존경받고 싶어하는 50대 이상의 고소득층을 신형 에쿠스의 주요 타깃으로 삼고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고소득 자영업자, 전문직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형 에쿠스는 'VIP'의 'V'와 'Sedan'의 'S'의 조합인 'VS'와 엔진배기량으로 트림명을 표기하며 ▲ VS380모델에 럭셔리, 프라임, 프레스티지 ▲ VS460모델에 프레스티지 등 총 4가지 세부트림을 운영한다. 가격은 VS380 모델의 경우 ▲ 럭셔리 6370만원 ▲ 프라임 7240만원 ▲ 프레스티지 8300만원이며 VS460 프레스티지 모델은 1억520만원이다.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 고객만을 위한 VIP 서비스인 에쿠스 프레스티지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부품 및 동력계통 5년 12만km의 국내 최장 무상보증기간, 5년간 7회의 엔진오일 무료교환 서비스 등 프리미엄 정비서비스인 'Car Care' 서비스 ▲5년간 긴급출동 서비스, 대여차량 서비스 등 차량 품질 문제시 고객의 시간절약을 위한 'Time Care' 서비스 ▲고객 초청행사, VIP 맞춤형 고급 잡지 '에쿠스' 제공 등 고품격 문화생활의 'Life Care'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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