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시노련·전국택시산업노조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국노총 5층 웨딩홀에서 2009년도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제8대 위원장에 문진국 현 위원장을 선출했다.
제8대 위원장 후보에 단독입후보한 문 위원장은 총 투표인원 139명중 찬성 135명, 반대 4명으로 97%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문 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택시제도 개선과 조합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결사투쟁의 정신으로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과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노련 중앙위원, 노총파견 대의원들을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택시가 대중교통에 포함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육성법을 개정하고 택시감차시 정부지원 확보, 열악한 택시산업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택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투쟁 전개, 전택노련연수원 활성화, 산별노조의 강화 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