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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형·준중형택시 시범운영 추진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8-11-30 14: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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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기사들 설문조사결과 대부분 찬성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및 택시운전자를 대상으로 소형 및 준중형택시 도입에 따른 찬성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범운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와 도민의 교통선택권 다양화 방안 마련 등을 조사, 이를 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소형 및 준 중형택시 도입 여부를 묻기 위해 도민(149명)과 택시운전자(139명)를 상대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대부분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결과 도민들은 소형택시(1500cc) 도입에 대해 적극찬성 및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체의 68%(22명)로 가장 많았고 기타가 30%(43명), 반대 2%(4명)로 나타났다.

준중형택시(1600cc) 도입과 관련, 적극찬성 및 필요하다는 의견이 61%(92명), 빠르다와 반대가 2%(3명)로 나타나는 등 전체 2/3이상의 소형택시 및 준중형 택시 도입 필요성에 대해 찬성했다.

소형 및 준중형택시 도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도민들은 교통선택권 다양화 34%(50명), 택시경영 개선 26%(38명) 순으로 응답했다. 도입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로는 고객기피와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대답이 36%(56명)로 가장 많았다.

택시운전종사자들은 소형택시(1500cc) 도입에 대해 적극찬성 및 필요하다는 의견이 52%(72명)로 가장 많았고, 빠르다와 반대가 31%(43명), 기타 17%(24명) 순으로 나타났다.

준중형택시(1600cc) 도입에 대해서는 적극찬성 및 필요하다는 의견이 67%(93명), 빠르다와 반대가 15%(21명)로 나타나는 등 도민과 마찬가지로 소형 및 준 중형택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도입 필요 이유로는 택시경영 개선 59%(82명), 종사자 연료비 부담 경감 및 교통선택권 다양화 31%(42명) 순으로 나타났고 도입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로는 관광지로서 위신 문제 33%(46명), 고객기피와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것 28%(39명)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소형 및 준중형택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도입에 따른 장단점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타시도의 운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소행 및 준 중형택시 도입을 시범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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