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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조합, 택시 1천대에 TV광고 시범운영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8-11-22 16: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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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석 옆 좌석 머리지지대 뒷면에 LCD모니터 설치
택시 운전석 옆 좌석 머리지지대 뒷면에 광고모니터를 장착해 뒷 좌석 손님이 시청할 수 있는 택시TV가 선을 보였다.

서울택시조합(이사장 김명수)은 광고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25개사 1000대 택시를 대상으로 운전석 옆 좌석 머리지지대 뒷면에 광고모니터를 설치해 이달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택시TV는 기존 조수석의 머리지지대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LCD모니터가 내장된 장치(머리지지대 기능은 변함없이 유지)를 설치한 것으로, 뒷좌석에 탑승하려는 승객이 문을 열 때마다 방범등과 연결해 자동으로 켜지게 돼 있다.

LCD모니터는 1회 40분간 순환되는데 영화 예고 27분, 공익광고 3분, 일반광고 10분 등으로 편성해 승객에게 지루함이 없도록 했다.

조합은 테스트를 위해 서울시의 비 브랜드 택시 중 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NF쏘나타와 로체 차량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를 설치했으며, 시범운영 중 승객의 반응과 운전기사의 참여도, 기타 서비스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고 결과가 좋으면 택시TV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택시TV를 차량에 설치한 업체는 일정액의 광고료를 받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택시의 다양한 수입원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력에 바탕을 둔 택시TV 광고사업을 지난 2년간 추진해 이번에 시범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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