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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택노련, 제도 개혁법 제정 촉구대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8-11-06 2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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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동자들이 택시 제도 개혁을 촉구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전국택시노조연맹(위원장 문진국)은 오는 29일 12시 여의도 국회정문앞 한국산업은행 본점 옆 광장에서 전국의 택시노동자 3만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택시노동자 생존권 쟁취를 위한 택시제도 개혁 법제정 촉구대회'를 개최한다.

택시노련은 이날 ▲택시산업진흥 특별법 제정 ▲대중교통지원육성에 관한 법률에 택시 포함 ▲택시부가세 경감기한 연장 및 경감폭 확대 ▲LPG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 ▲장학금 지원 및 주택우선 공급 등 택시근로자 복지대책 마련 등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1시에는 20만명의 노동자가 참여하는 한국노총의 노동자대회가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들 중 일부가 택시집회에 동참할 경우 집회 규모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택시사업자단체인 전국택시연합회도 노련의 '택시살리기 노력'에 동참, 이날 행사에 다수가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택노련 관계자는 "당초 택시 노사 4단체(전국택시연합회,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전택노련, 민주택시본부)가 LPG가격 인상을 저지하기 위해 이달 20일 1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집회신고 반려 등으로 여의치 않자 독자적인 '제도 개혁법 제정 촉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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