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최고급 프리미엄 대형세단 베리타스(Veritas)가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베리타스는 '진리' 라는 뜻을 담은 라틴어로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진정한 고급 세단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GM대우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베리타스는 승차감과 주행성능이 탁월하고 고급 편의사양에 안정성을 갖췄으며 기존 대형차의 일반적인 이미지를 뛰어넘는 역동적인 외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뤘다.
수동 겸용 5단 자동변속기와 3.6리터 V6 얼로이텍 엔진을 단 후륜구동 승용차로, 엔진 본체를 알루미늄으로 구성해 차량 무게를 줄인데다 엔진 회전수와 흡입 공기량을 효율적으로 조정, 8.6㎞/ℓ의 연비를 낸다.
특히 국내 대형차 가운데 가장 긴 3천9㎜ 휠베이스(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 거리)로 매우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가격은 디럭스 4천650만원, 프리미엄 5천380만원, 럭셔리 5천780만원으로 경쟁 차량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됐다.
GM대우는 10월부터 전국 GM대우 영업소에 베리타스 150여 대를 배치, VIP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펼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최고급 다이내믹 세단 베리타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