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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통법규 위반건수 20%↑
  • 김봉환 기자
  • 등록 2008-09-21 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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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위반·안전띠 미착용 가장 많아
지난 2005년이후 줄어들던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지난해 크게 늘어났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한 전체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1천538만 4천325건으로 2006년도 1천278만 8천314건보다 259만 6천11건(20.3%)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속도 위반이 984만 6천701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신호 위반 165만 7천748건 ▲안전띠 미착용 103만 3천968건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 71만 3천122건 ▲음주 41만 2천482건 ▲무면허 13만 6천554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13만 4천889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9만1천754건 ▲중앙선 침범 6만4천117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5만3천880건 ▲끼어들기 금지 위반 4만8천25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위반 건수 증가율은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이 165.3%로 가장 높았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52.5%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38.3%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34.1% ▲무면허 32.7%, 중앙선 침범 25.5% ▲안전띠 미착용 23.8% ▲음주 16.7% ▲속도 위반 14.7% ▲신호위반 9.4% 등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통법규 위반이 늘어날수록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커진다"며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계도 및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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