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교통공사,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4-03-12 13:48:50

기사수정
  • 공사, 행안부 주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서 우수 등급 달성
  •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열차운행정보, 지하철 혼잡도, 역사편의시설 정보 등 공공데이터 146종 개방
  • 공공데이터 개방·공유 활성화를 위한 사용자 활용 중심의 데이터 제공에 주력할 것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696개의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며, 공공데이터 관리체계·개방·활용·품질·기타의 5개 영역 16개 세부 지표로 구성된다.

 

공사는 전국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총점 94점을 획득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방공기업 평균 점수인 65.4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공공데이터 분야에서 4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사례는 공사가 최초이다.

 

공사는 작년 10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도 공공데이터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5개 평가 지표(관리체계·개방·활용·품질·기타)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공공데이터 개방’ 지표에서는 만점을 획득했다. 고수요·고가치 시민 생활 밀접 데이터 개방 노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이다.

 

공사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상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IT기업과의 협업 등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 편의 증진(장애인 화장실, AED 위치 등), 지하철 이용 편의 증진(역사 시설물 정보, 승강기 정보 등) 관련 데이터 등 실효성 있는 데이터를 발굴해 ‘데이터 개방 · 활용’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규 개방 데이터가 양적‧질적 모두 우수한 측면도 인정받았다.

 

공사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열차운행정보, 지하철 혼잡도, 승하차 인원 정보, 역사 편의시설 정보, 승강장과 열차 간격, 승강설비 설치 정보 등 지하철 안전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146종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이라는 정부의 데이터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요자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이용 정보를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활용도 높은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데이터 기반 시민 맞춤형 지하철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2.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3. 25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설명회...16개 지자체 담당자 대상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 및
  4. 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5. 천안시, 5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 43개 노선 63대로 확대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
  6. 기아, PBV와 로보틱스 기술 연계해 라스트마일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7. 고양시, 마을버스→시내버스로 전환…5월 1일 운행 개시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8. 백원국 차관, “충청권 교통혁명 시작, 5조원대 건설투자로 경제 활력 제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회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거버넌스 회의(대전시청)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
  9.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 전동화 전략 차종 EV5 롱레인지 모델 쇼케이스 및 엔트리 SUV모델 쏘넷 공개기아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10.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