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사업 추진 순항 중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4-02-23 10:00:01

기사수정
  • 기존 청량리역 통과 노선들과 GTX 노선 간 환승 가능하도록 조성
  • 청량리역 전면부 버스 환승장과도 연계해 추진

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주민들의 광역환승센터 취소우려에 대해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는 문제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청량리 민자 역사 전경

GTX-C노선이 2024년 1월 착공했고 올해 상반기 GTX-B노선의 착공이 예정됨에 따라 청량리역은 서울 동부권의 핵심 광역 환승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각 2030년과 2029년 준공예정인 GTX-B, C노선은 수평환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청량리역 전면부 버스 환승장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지하철 1호선에서는 지하연결통로로 ▲청량리역을 지나는 지상철도인 KTX ․ 경의중앙선 ․ 경춘선 등에서는 엘리베이터(16대 계획)를 통해 지상에서 환승할 수 있게 조성될 예정이다.

 

다만 청량리역 전면부 버스환승센터의 지하화 계획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의 ‘GTX 청량리역 환승센터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르면 버스환승센터의 지하화는 비용 대 편익(B/C)값이 높지 않아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구는 청량리역 전면 버스환승센터의 지하화가 청량리역 복합개발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조성 부지(지하 공간)를 확보하고 ▲청량리역 일대 개발계획 및 도시계획과 연계해 버스환승센터 지하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환승시간 단축이 편익에 과소 산정되는 현행 B/C 산정방식 변경 등의 개선(안)을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역 일대를 교통 ․ 상업 ․ 문화 ․ 행정의 요충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시,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4. 대한항공,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37-8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