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8월과 9월 2개월간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 대당 2천원씩 ‘독도사랑 기금’을 적립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아차는 적립된 기금을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에 전달, ‘독도사랑운동’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기아차는 2개월간 내수 판매대수가 5만대 정도인 점을 감안, 1억원가량을 적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전체 임직원들이 차량에 ‘독도 사랑’ 스티커를 붙이고 차량 출고 고객들에게도 같은 스티커를 배포해 독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국민의 관심사인 독도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지원하는 것이 ‘국민기업’의 책무라고 판단해 이번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