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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조합 LPG충전소 설립 추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8-07-29 18: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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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지역 선정…시에 400억 자금지원 요청
서울택시조합(이사장 김명수)이 고유가 대비책의 하나와 택시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의 토대를 삼기 위해 6개의 LPG충전소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택시조합은 최근 서울시에 조합 직영의 LPG충전소 필요성을 건의하고 자금 지원을 요청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28일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서울시로부터 400억원을 융자받아 택시업체 접근성을 고려한 6개 지역을 선정, 충전소를 신축 또는 임차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에 대해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내 충전소 입지 예정지 및 기존 충전소 인수 또는 임차할 경우 후보지, LPG충전소 운영시 조합-조합원-운수종사원 간 구체적인 수익금 배분계획, 충전소 건립시 택시회사 참여 현황 등 보충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충전소를 거점으로 차량종합정비, 운전자 복지시설 등 종합 택시타운으로 발전시키고, 충전소 수익금을 기반으로 업계 경영개선 및 종사원 처우개선 등 택시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개인택시조합은 현재 6개의 충전소를 운영, 연간 1천억원 내외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조합 직영 충전소가 타 충전소에 비해 월등한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어 개인택시 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 또 최근 부산택시조합도 충전소 사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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