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중에서 서울시와 경기도가 교통복지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해양부는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이동함에 있어 교통환경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를 평가한 시·도별 교통복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특별·광역시의 경우엔 서울에 이어 대전-부산-인천-울산-대구-광주 순으로 교통복지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별로는 경기에 이어 경남-전남-충남-충북-전북-제주-경북-강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 보행환경을 제외한 전 지표에서 고루 좋은 결과를 보여 7대 도시 중 가장 높은 88.1점을 얻었다.
경기도는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 보행자 사고율,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 등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1위로 평가(70.8점)됐다.
이번 평가는 △여객시설 및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상의 보행시설 기준적합 설치율 △보행자 사고율 △저상버스 보급률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및 이용률 △도시철도역 수직이동을 위한 1동선 확보율,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 등 9개 항목을 평가했다.
국토부는 교통복지 수준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저상버스 구입자금의 우선지원, 보행우선구역 시범 사업지 우선 선정, 특별교통수단 구입 및 운영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