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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교통안전 표어·사업 공모전…27일까지 접수
  • 하목형 기자
  • 등록 2023-10-11 1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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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 함께 ‘도로교통안전 표어 및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열어
  • 10월 27일까지 이메일 접수…전국민 참여 가능·총 상금 350만원
  • 선정 표어는 교통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 홍보 적극 활용, “신선한 아이디어 기대”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이달 27일까지 '도로교통안전 표어 및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도로교통안전 슬로건 및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 포스터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통안전 홍보와 개선사업에 연계함으로써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2020년 기준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추세이고, 인구10만명당 사망자수는 2.3명으로 전국 지자체중 가장 양호한 수준이나, 교통안전 선진도시인 베를린 1.4명, 런던 1.2명 등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또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이 50% 수준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점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공모전에서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교통안전 위협 요소나 문제점을 개선시킬 수 있는 표어(슬로건)와 현장에 보다 밀접한 도로교통 안전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사업 아이디어로 제안받을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표어 및 아이디어는 내년도 서울시, 서울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의 교통안전 분야 홍보 및 개선사업 수립 시 반영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별도의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에 참여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공지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11월 중순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서울특별시장상(대상 1인)과 서울경찰청장상(최우수상 1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우수상 2인) 및 서울본부장상(장려상 4인)이 수여된다. 


공모전에 제출된 표어나 사업아이디어는 교통안전 분야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작이 결정된다.


선정된 교통약자 보호 슬로건은 내년도 교통안전 관련 각종 행사의 현수막, 포스터 등에 사용되고, 교통안전분야 사업 아이디어는 서울시,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간 협의를 거쳐 개선사업으로 추진된다. 


서울시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안전의 중요성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적극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하고자 전국민 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교통안전 사업 발굴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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