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은 기아차 사장·노재만 현대차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2층)에서 '제5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과 조남홍 자공협회 회장, 최재국 현대차 사장,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최형탁 쌍용차 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주요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성은 기아차 사장이 슬로바키아와 인도에 공장을 건설하고 씨드·i10과 같은 현지 인기모델 개발을 주도한 공로로, 노재만 현대차 부사장이 중국 베이징에 현대차공장을 세우고 해외시장 개척을 한 공로로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신원기 르노삼성차 부사장과 서정국 두원공조 대표이사가 동탑과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또 올바른 자동차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이상화 교통방송 보도제작국장과 이숙영 방송인(SBS-R 파워FM 진행자)이 특별공로상(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자동차 산업인의 긍지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수출누계 1천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12일을 기념해 2004년에 제정됐으며 올해는 12일이 공휴일(석가탄신일)인 관계로 14일에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생산 600만대(국내 420만대, 해외 180만대), 수출 500억 달러(완성차 394억 달러, 부품 148억 달러) 돌파가 예상돼 더욱 의미있는 행사를 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