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철도사고 발생건수가 2006년보다 6.7% 감소(460→429)하고, 인명피해는 3.6%(447→431)가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사고유형별로는 열차사고가 14.3%(7건→6건), 건널목사고는 7.7%(26→24건), 인명사고는 5.5%(421건→398건), 기타사고가 83.3%(6건→1건) 감소했다.
지난해 사고발생 순위는 사상사고가 92.8%로 가장 많고, 건널목사고 5.6%, 열차사고 1.4%, 기타 0.2% 순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자살시도 및 철도 종사자의 업무소홀 등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열차사고는 철도 종사자의 규정위반 66.6%(4건), 차량결함 사고 16.7%(1건), 외부요인 16.7%(1건)이었다.
건널목사고는 차단기가 내려진 상태에서 진입 45.8%(11건), 건널목 앞 일시정차 무시 20.8%(5건), 건널목 안에 자동차 정차 25.0%(6건), 기타 8.4%(2건)이었다.
인명사고는 여객 및 공중사고가 70.8%(282건)이고 직원 등이 작업을 도중 발생한 사고가 29.2%(116건)이었다
여객 및 공중사고는 자살시도 47.5%(134건), 선로 무단통행 30.5%(86건), 운행열차와 접촉 8.9%(25건), 넘어지거나 문에 끼이는 등 기타사고가 13.1%(37건)이었다.
직원 등 작업 중 사고원인은 부주의한 행동 78.5%(91건), 불안전한 조건 등 기타사고가 21.5%(25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