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교통혼잡 완화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할 '서울시 지속가능한 교통·환경시민위원회'가 발족, 2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사회·경제·소비자·환경 등 공익관련 시민단체 대표, 자동차·운수업계 등 관련업계 대표, 교통·환경·도시계획·지역경제 등 학계 전문가, 언론인, 법조인, 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시민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서울시의 각종 정책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사업대안을 마련해 제시하게 된다.
주로 혼잡통행료 확대 징수 등 교통수요관리 정책 전반, 대중교통 기반 확충 및 이용여건 개선, 혼잡지역 교통대책 방향 및 사업계획, 관련 법·제도 검토 및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밀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들은 무엇보다 서울의 주인인 시민고객의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해 계획되고 추진돼야 한다"며 "위원회를 통해 서울의 교통·환경 정책방향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