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설 연휴 귀성길은 설 전날 오전, 귀경길은 설 다음날 오후 가장 붐벼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3-01-18 10:18:37

기사수정
  • 지난해 설보다 22.7% 증가한 하루 평균 530만 명 이동 예상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올 설 연휴는 고향으로 가는 시간이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 때보다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올 설 연휴는 고향으로 가는 시간이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 때보다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교통일보 자료사진)18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정부합동 설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에는 지난해 설보다 22.7% 증가한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속도로의 일일 통행량은 24% 늘어난 519만 대로 예상된다.

 

설 연휴 나흘간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귀성길 출발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이 2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22일 오전(14.2%) ▲22일 오후(12.8%) ▲20일 오후(12.5%) 등의 순이었다.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길은 23일 오후가 23.5%로 최다였고 뒤를 이어 ▲24일 오후(21.0%)▲22일 오후(15.5%) 순이었다. 교통 혼잡은 설 당일과 설 다음 날 가장 심할 것으로 조사됐다.

 

고향길에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91.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서 버스(3.8%), 철도(3.0%), 항공(1.1%), 해운(0.4%) 등의 순이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길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으로 예상됐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4시간15분 ▲부산-서울 8시간15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 4시간30분으로 예상됐다.

 

한편, 설 연휴기간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부터 양재IC 사이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이 강화된다.

 

서울시는 이 지역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시간을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로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평상시 7시부터 21시까지인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은 설 연휴 기간인 20일 오전 7시부터 25일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과태료는 하행 4대, 상행 3대의 단속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부과될 수 있다. 또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 6명 승차한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반포IC, 서초IC, 서초IC 입구, 양재IC, 상행에는 양재IC, 서초IC, 반포IC 등 총 7대 단속카메라가 있다. 또 무인 카메라는 물론 시민신고에 의한 위반차량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관련기사
TAG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2.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3.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4. 25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설명회...16개 지자체 담당자 대상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 및
  5. 고양시, 마을버스→시내버스로 전환…5월 1일 운행 개시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6. 천안시, 5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 43개 노선 63대로 확대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
  7.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8. 백원국 차관, “충청권 교통혁명 시작, 5조원대 건설투자로 경제 활력 제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회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거버넌스 회의(대전시청)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
  9.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 전동화 전략 차종 EV5 롱레인지 모델 쇼케이스 및 엔트리 SUV모델 쏘넷 공개기아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10. 기아, PBV와 로보틱스 기술 연계해 라스트마일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