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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수출대국으로 굴기(崛起)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3-01-16 1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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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자동차 311만대 수출... 독일 제치고 일본에 이어 세계 2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자동차 수출 대국으로 굴기하면서 독일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수출국가로 부상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자동차 수출 대국으로 굴기하면서 독일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수출국가로 부상했다.(사진=비야디)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전기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세계 제2의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모두 311만대의 자동차를 수출,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54.4% 급증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전기차 67만9000대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0% 급증한 것이다.


전기차 수출 호조로 전체 자동차 수출도 크게 증가한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제조 기준으로 테슬라를 추월하는 등 중국 전기차 업체는 최근 약진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올라섰다. 폭스바겐, 제너럴 모터스, BMW 등 외국 완성차업체들이 오랜 기간 시장을 장악했지만, 비야디(BYD)나 지리(Geely) 등 토종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야디는 지난해 하반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회사가 됐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첫 번째 승용차를 출시했으며 노르웨이, 싱가포르,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서 판매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모두 2700만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전체 차량 제조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1.5%다.


지난달 중국내 유력 증권사 중신증권은 중국 자동차 수출이 2030년 550만대에 이르고 그중 250만대가 전기차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1위 수출국은 일본으로 지난해 약 380만 대의 차량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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