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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으로 주인 바뀐 쌍용차, 사명(社名) 바뀐다
  • 김남주 기자
  • 등록 2022-12-22 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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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3월 주총에서 'KG모빌리티'로 변경 예정

기업회생 절차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난 8월 KG그룹으로 주인이 바뀐 쌍용자동차가 35년 만에 'KG모빌리티'로 사명(社名)을 변경하게 됐다.


기업회생 절차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난 8월 KG그룹으로 주인이 바뀐 쌍용자동차가 35년 만에 'KG모빌리티'로 사명(社名)을 변경하게 됐다.(교통일보 자료사진)곽재선 KG그룹 회장(쌍용차 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서 쌍용차의 사명 변경에 대해 발표했다.


곽 회장은 "쌍용차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새로운 이름으로 가기로 했다"며 "주주총회를 통해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쌍용차라는 이름에는 팬덤도 있지만 아픈 이미지도 있다"며 "앞으로 쌍용차의 새로운 차는 KG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나올 것이고, 이름을 바꾸더라도 쌍용차의 역사는 바뀌지 않고 같은 조건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쌍용차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자동차 회사를 넘어 미래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하면서 새로운 성장 가도를 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명 변경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변경된다. 주총에서 승인되면 쌍용차는 1988년부터 사용해 온 사명을 35년 만에 바꾸게 된다.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설립된 쌍용차는 신진자동차(1967∼1975년), 동아자동차(1975∼1986년)라는 이름을 사용하다 1986년 쌍용그룹에 인수되며 1988년부터 쌍용차라는 사명을 썼다. 


그 이후 대우그룹, 채권단, 중국 상하이자동차, 인도 마힌드라 순으로 주인이 바뀌다 2020년 12월 다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지난달 졸업)했고, 지난 8월 KG그룹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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