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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경북도내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총 3,675건...사망자 377명
  • 하목형 기자
  • 등록 2022-10-17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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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인구 10만명 당 보행 중 사망자수 9.7명, OECD회원국 중 1위
  • 전국에 설치된 노인보호구역 중 경북도에는 294개소 설치돼
  • 조은희 의원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9.6%...노인보호구역 확대 등 예방조치 나서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 서초갑)은 17일 열린 경상북도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북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총377명에 이르고, 이는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9.6%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지적하며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경상북도경찰청 홍보자료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경찰청이 조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노인보행자 교통사고는 총3,675건 이었으며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37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경북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922명의 19.6%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 의원은 최종문 경북경찰청장에게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보행 속도가 느리다보니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서 위험에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교통약자 보호제도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확대하여 노인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기준, 전국의 총 2,900곳에 노인보호구역이 설치되어 있으며 경북에는 294개소에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은희 의원은“지난해 도로교통공단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가 9.7명으로 OECD회원국 중 1위이며 회원국 평균인 2.5명보다 네 배나 많은 수치”라고 지적하고, 경북지역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노인보호구역 추가 설치 등의 안전장치를 충분히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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