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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ℓ당 63원 오르고 LPG는 44원 내려
  • 교통일보
  • 등록 2005-07-06 0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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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유류별 세율조정...8일부터 시행
오는 8일부터 경유 소비자가격이 ℓ당 63원 오르고 LPG부탄 소비자가격은 ℓ당 44원 떨어진다.

정부는 5일 국무회의를 열어 2차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른 유류별 세율 조정을 담은 교통세법 시행령과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 최근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8개 세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8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세율 조정으로 경유 소비자가격은 ℓ당 1천35원(6월 전국 평균가격 기준) 에서 1천98원으로 오르고, LPG부탄은 ℓ당 725원에서 681원으로 내려간다. 휘발유는 ℓ당 1천402원으로 변동이 없다.

정부는 당초 난방용으로 쓰는 등유와 부생유에 붙는 특소세를 ℓ당 154원에서 178원으로 올릴 예정이었으나 서민층 부담을 감안해 올리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등유 중유 LPG 등 유류 특별소비세액에 15%씩 부과되던 교육세는 과세시한을 당초 올해 말에서 2010년 말로 5년 연장했다.

정부는 또 버스 택시 화물차 연안화물선 장애인차량에 지급하는 유가보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지방주행세와 LPG부탄에 대한 판매 부과금을 올렸지만 교통세와 특소세에 탄력세율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유류세율 총액을 동일하게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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