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고의 기술을 갖춘 SUV 최강자 '모하비'
  • 박순영 기자
  • 등록 2007-11-30 20:44:06

기사수정
 
기아차의 프리미엄 SUV 시장을 노린 기대작 '모하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공장에서 내년초 출시 예정인 모하비(MOHAVE, 프로젝트명 HM) 시승회를 열고 차량을 전격 공개했다.

기아차가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과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모하비는 3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다.

'모하비'라는 이름은 '최고의 기술을 갖춘 SUV 최강자(Majesty Of Hightech Active VEhicle)'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2010년 세계 최대 태양열 에너지 생산지역이자 라스베가스, 그랜드 캐년, 기아차의 미국주행성능시험장이 위치한 곳의 지명이기도 하다.

모하비는 북미 등 대형 SUV 시장을 공략하게 되며 경쟁차종은 포드 익스플로러, 짚 그랜드 체로키, 도요타 4런너 등 이다.

기아차는 모하비에 전세계 동급 디젤엔진 중 최고 수준인 250마력, 55.0토크를 자랑하는 V6 3.0 디젤 S-엔진과 국내 최초로 독일 ZF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정통 SUV에 적용되는 프레임방식 차체와 해외 최고최고급 대형차량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기아차는 대형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 리어 서스펜션을 독립현가방식의 멀티링크 타입으로 적용하였으며 뒷바퀴에는 노면상황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또한 기아차는 모하비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신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모하비에는 ▲후진시 차량후면의 안전을 확보해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복사고 발생시 승객의 머리와 신체를 보호해 주는 '전복감지 커튼에어백' ▲최고급 음질을 제공하는 '리얼 5.1채널 DVD 시스템' 등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실시간으로 도로의 상황을 알려주는 '실시간 도로정보 표시 네비게이션' 등이 대형 SUV 최초로 적용됐다.

모하비는 내년 6월경 '보레고(Borrego)'라는 차명으로 북미시장에 진출한다. 북미시장에 투입되는 모하비는 V6엔진은 물론 기아차 최초로 V8엔진이 탑재된다.

프로필이미지

박순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