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택시·화물·개인택시·전세버스 등 5개 자동차운수공제조합은 27일 손보협회 3층 대회의실에서 5개 공제조합 이사장과 이상용 손해보험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개 공제 구상금분쟁심의사업 참여 조인식'을 가졌다.
자동차사고와 관련한 보험 및 공제사가 전부 참여하는 자동차사고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는 15개 손해보험사에 이어 5개 공제조합까지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비로소 완전한 기능을 갖추게 됐다.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는 손해보험사간 소송 관련 비용을 대폭 줄이고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보다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 4월20일 출범했다.
5개 공제조합은 오는 12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구상금분쟁심의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11월 현재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심의청구건은 4천800건을 넘어서는 등 안정화되 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제조합의 참여에 따라 심의사업의 활성화, 분쟁해결비용 감소, 신속한 보험금 지급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보험사 및 공제 총 20개사는 올해 말까지 온라인 심의청구 시험운영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는 온라인만을 이용한 심의청구진행절차를 시행,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