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를 앞두고 ‘대기수요’가 늘면서 지난 4월 수입차 판매가 작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줄어 들었다.
4월 수입차시장을 견인한 자동차는 ‘독일차’로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으며 BMW는 지난달에 이어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천69대로 전월(2천345대)보다 11.8 % 감소했지만, 작년 동월(1천758대)에 비해서는 1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월 누적 등록대수는 7천880대로 작년동기대비 13.8% 증가했다.
4월 등록대수를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433대로 전월에 이어 1위를 유지했으며 렉서스가 400대로 2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메르세데스 벤츠 309대, 아우디 261대, 크라이슬러 133대, 혼다 127대, 볼보 92대, 폴크스바겐 84대, 포드 64대, 푸조 35대 등이었다.
모델별로는 BMW 320(155대), 렉서스 ES330(136대), 렉서스 LS430(101대)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