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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내년부터 여성전용칸 설치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7-10-31 2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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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2월 설치됐다 운영이 흐지부지된 서울지하철 열차 내 여성전용칸이 내년부터 다시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 산하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내년부터 모든 노선에서 여성전용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현재 두 공사 주관으로 여성전용칸 운영방안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일부 부작용도 있으나 장점이 많을 것으로 판단돼 문제점 보완대책을 마련, 내년 초부터 서울지하철 8개 노선에서 여성전용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는 "1992년 설치된 지하철 여성전용칸의 운영이 사실상 중단된 것은 제도 자체보다는 운영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면서 "우선 지하철 한 편성당 2칸을 여성전용칸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이 칸에는 각종 여성용품도 비치, 여성승객 편의성도 극대화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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